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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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브라이언과 불화 인정…"보고싶지 않았다" (라디오스타)[종합]

기사입력 2024.07.18 10:50 / 기사수정 2024.07.18 13:31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라디오스타'에서 브라이언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애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으로 전진, 환희, MC그리,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환희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이자 오랜 친구인 브라이언과의 불화설을 깔끔하게 인정했다. 오래 같이 활동한 만큼이나 잘 맞기도 했지만 사소한 이유로 싸운 경우도 있었다고 고백한 것.

"한국인인 자신과 달리 교포 출신인 브라이언과 워낙 살아온 환경이 달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환희는 브라이언이 "말로 싸우면 절대 내가 이길 수 없는 사람"이라며 "걔는 머리가 좋다. 사무실 누나들에게 '나 환희와 이랬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얘기했다. 나만 나쁜 놈이 되어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열애설까지 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환희와 브라이언이 일명 '결별설(?)'까지 나게 된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환희는 자신을 바라보며 열창하는 브라이언에게 한 번의 시선도 주지 않은 채 매정하게 등을 돌리고 있었다.

영상을 시청한 환희는 "정말 싸웠던 것 같다. 사람들이 물어봤다. 어떤 걸로 싸웠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말로 이길 수 없으니까 분에 못 참아 등을 돌린 거다. 얘를 보고싶지 않았다"며 당시 불화설에 대해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환희는 브라이언과 달리 더럽다는 이미지에 관해 해명하기도 했다. "나는 작은 방, 브라이언은 화장실이 딸린 큰 방을 썼다. 왜냐면 저는 한국 집에 부모님이 있고 브라이언은 아니었으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큰 방을 쓰던 브라이언과 달리 작은 방을 썼기 때문에 짐을 욱여넣을 수밖에 없었고, 이때 찍힌 사진 때문에 지저분하다는 이미지가 오래갔다"고 해명했다.

환희는 "2014년도 '너를 너를 너를'로 다시 뭉쳤을 땐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최근 2019년까지 공연을 했다. 그때 느낀 게 서로 너무 잘 아니까 싸움의 불씨는 알아서 차단하게 됐다"며 24년 만에 불화설을 완전히 종식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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