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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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재혼 안 했다면? 좋아 보이진 않았을 것" (그리구라)

기사입력 2024.07.17 19: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결혼이 인간에게 꼭 필요할까? [김구라쇼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손문선 아나운서와 함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와 손문선은 이혼의 아픔을 한 차례씩 겪은 바 있다. 현재 김구라는 재혼한 상태다. 

먼저 손문선은 "최근에 많이 사람들한테 듣는 이야기인데, 나이대가 올라오다보니까 지금도 괜찮고 50대까지는 괜찮을 것 같지만 결국 나이가 들지 않나. 혼자 남는 것에 대한 공포를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갖고 있더라. 근데 그것 때문에 결혼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면서 "결혼 생활이 인간에게 맞다고 생각하냐"고 김구라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구라는 "두 번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얼마 전에 어디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지금 이 나이에 제가 만약에 혼자 있었다면 제가 봤을 때는 썩 주변에도 그렇고 좋아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사교작인 사람도 아니고 막 주접 떨면서 '야! 모여! 오늘 망원동 노가리집이야!' 이런 스타일도 아니다. 막 술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매일 녹화 끝나고 집와서 그냥 있는 거다. 그러다보니 예를 들면 제가 50대 때 틈만 나면 여행을 가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혼자 있었으면 썩 좋아보이지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2020년 재혼, 2021년 득녀했다. 

사진 = '그리구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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