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김종민의 '결혼설'이 불거진 와중 소속사가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 여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한 김종민은 현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저는 무조건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코요태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사생활이라 알고 있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 궁금증만 키웠다.
지난달 SBS '먹찌빠'에 출연한 김종민은 출연자들에게 "여자 친구와 함께 갈 맛집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제 공개 연애하시는 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여자 친구를) 편하게 얘기한 적 없다"고 부인했고, 이국주는 "그럼 여자 친구가 없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아뇨?"라고 연애 중임을 인정하는 듯 하더니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비밀"이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를 끝냈다.
그러나 16일 방송에서 김종민이 "현 여자친구와 결혼 의향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부정도 안 했을 뿐만 아니라 '결혼을 전제로'라는 대답을 해 결혼설까지 붉어진 것.
이날 전현무는 김종민에게 "시원하게 여자 친구 이야기 해달라"며 "종민이와 함께 아는 형이 있는데 그 분에게 들었다. 여자친구의 이름, 얼굴, 나이, 직업 다 이야기해서 알고 있다. 오픈해라. 결혼 전제로 진지한 만남 같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민이 부인하지 않자 김국진은 "진짜 있구나? 나 종민이가 연애 인정하는 거 처음 본다"라며 놀랐고, 권은비 역시 "결혼 축하드린다"며 축하했다.
여자 친구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은 물론 '결혼'까지 언급한 김종민. 과연 예능을 위한 것일지 곧 결혼을 암시하는 것인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에브리원,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