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부친인 고 서세원과 모친 서정희를 비방하는 유튜버를 향해 분노를 드러내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15일 서동주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아침부터 영상 보라고 연락이 계속 오길래 뭔가 했다"라며 "아픈 엄마 이야기 함부로 하고 돌아가신 고인 악마라고 하고 양심도 없는 인간들 같으니라고"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서동주는 "영검? 단 한 개도 안 맞고 죄다 틀린 소리만 하면서 돈 벌겠다고 사람들한테 사기 치는 범죄자와 뭐가 다른지. 그래 끝까지 가자. 너 잘못 걸렸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성봉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동주가 언급한 유튜브 채널은 무당이 유명인의 점을 보는 콘텐츠. 모친 서정희와 부친인 고 서세원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기자 법적 조치에 나섰다.
한편 서동주는 개그맨 故 서세원, 방송인 서정희 딸로 MIT 수학과 출신이자 미국 변호사다. 최근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 – 떴다! 캡틴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동주의 부친 서세원은 1979년 데뷔 후 방송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등 각종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연예계에서 떠났다.
지난 2014년 당시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해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서정희를 폭행하는 서세원의 모습이 담긴 CCTV(폐쇄회로)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서세원은 2015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정희와 이혼 후에는 23살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어린 딸을 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서동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