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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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홍천집 '무단침입' 몸살→결국 울타리…"관광차도 등장"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07.15 10: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한혜진이 홍천 별장 무단침입 피해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한혜진의 홍천 별장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 절친 풍자가 한혜진의 홍천집을 방문해 여유로운 바캉스를 즐겼다.

그런 가운데 풍자는 한혜진에게 "오다 보니까 울타리가 쳐져 있더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한혜진은 "울타리나 담장 같은 걸 치게 되면 내가 갇히는 거지 않냐"며 처음에는 울타리를 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어느 날 아침에 거실을 왔다갔다 하는데, 우리 집이 통창이라 보니 마당 한가운데 회색 승용차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는 사람인가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TV 보고 집에 왔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여기 개인 사유지니까 들어오면 안 된다고 정중하게 부탁했는데,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었다"고 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설상가상 무단으로 집에 침입한 이들이 한혜진에게 "다시는 TV 안 볼거다"며 일갈하고 갔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한혜진은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차 문 닫히는 소리가 또 들렸다. 커튼 사이로 보는데 다른 팀이 또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분들이 날 보고 '집에 있었네!'라며 너무 좋아해주시니 마음이 또 안 좋았다. 다시 정중하게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그러고 밥을 먹고 있는데, 늦은 오후에 세 번째 팀이 또 왔다. 내가 있을 때 그 정도였는데, 내가 없을 땐 얼마나 오겠냐"고 토로했다.

한혜진에 따르면 당시 중년 부부가 홍천 집 마당 한가운데에 주차한 후, 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하고 갔다고.

그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 (보고 싶은) 마음은 감사하지만, 하루에 3팀을 받아 봐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한혜진 어머니는 "내가 혜진이에게 '시골에 오면 담 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저런 일이 생기니 담을 안 칠 수 없더라"며 관광 차까지 등장한 현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남자가 한 차에서 서너 명이 와서 마당에 내리면 무서워서 못 있는 거다"며 "밭에서 일하는데 시커먼 차가 와서 제작진 차인 줄 알았는데, 왜 왔냐고 물으니 '구경 왔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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