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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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백서후, ♥정은지에 빗속 고백…최진혁과 삼각관계 급물살 [종합]

기사입력 2024.07.14 23:51 / 기사수정 2024.07.15 00: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서후가 정은지에게 진심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0회에서는 고원(백서후 분)이 이미진(정은지)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원은 이미진이 고양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고, 제보가 오는 곳마다 함께 찾아갔다.

이미진은 고원과 고양이를 찾던 중 도가영(김아영)과 통화했다. 도가영은 "옆에 누구야? 남자분이셔? 목소리가 되게 훈훈하시다. 얼굴도 훈훈하신가"라며 기대했고, 이미진은 "아무튼 나 오늘 밤에 못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우리 엄마 전화 오면 같이 있다고 좀 해줘"라며 부탁했다.



계지웅은 도가영의 집에 있었고, "친구가 외박을 한다 그러면 말려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도가영은 "들리셨어요? 귀가 밝으시구나. 근데 왜 말려요?"라며 의아해했고, 계지웅은 "아니. 뭐 위험할 수도 있고"라며 못박았다.

그날 밤 계지웅은 잠들지 못한 채 이미진을 떠올렸고, "생각할수록 이상한 여자네. 갑자기 키스할 땐 언제고 다른 남자랑 밤을 새워? 대체 어디서 뭘 하는 거야?"라며 툴툴거렸다.

계지웅은 위치 추적 앱으로 이미진의 위치를 확인하려다 중단했다. 계지웅은 "나 지금 뭐 하는 거야? 이딴 거나 확인하려고 깐 거 아니잖아. 정신 차려. 허접해지지 마. 계지웅"이라며 마음을 다잡았고, 이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원은 자리를 비운 이미진 대신 전화를 받았고, 계지웅은 "미진 씨 전화를 왜 그쪽이 받는 거죠?"라며 쏘아붙였다. 고원은 "미진 씨 사생활까지 그쪽이 알 필요 없죠. 어떡하나. 미진 씨가 자리를 비웠는데. 전해는 줄게요. 근데 오늘 우리 둘이 일정이 좀 빡세서 바로 연락 못 할 수도 있으니까 기다리진 말고"라며 전화를 끊었고, 계지웅은 "고원이랑 같이 있다고?"라며 발끈했다.

특히 도가영은 이미진이 계지웅에게 키스하려고 했던 일이 술 때문이었을 거라고 변명했다. 계지웅과 이미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엇갈리기만 했다.



또 고원은 이미진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이미진은 비를 맞고 서 있는 고원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이미진은 "야. 왜 비를 맞고 있어. 무슨 일이야"라며 깜짝 놀랐고, 고원은 "걱정돼서. 너 그냥 서한지청 안 나오면 안 돼?"라며 물었다.

이미진은 "너까지 왜 그러냐. 갑자기 이 밤중에 찾아와서 무슨 말인데"라며 화를 냈고, 고원은 "정 안 되면 내가 월급 줄게. 그냥 받긴 뭐 하면 내 일 도와주면 되잖아. 계지웅 검사한테도 그렇게 말했다며. 나랑 같이 일한다고. 그냥 그렇게 해"라며 설득했다.

이미진은 "너 돈 자랑하고 싶으면 다른 데 가서 해. 나는 쥐뿔도 관심 없으니까. 먹고살기 바빠서. 보다 보니까 안 됐다 싶어서 동정하는 거야? 아니면 불우이웃 돕기 해?"라며 독설했고, 고원은 "동정? 누가 누구를? 돈만 있으면 살기 편한 거 같아? 그럼 내가 왜 매일 밤마다 정신과 약 탄 음식 처먹고 수면제 없으면 잠도 못 자는데?"라며 털어놨다.

이미진은 "그럼 왜 이러는 건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고원은 "몰라. 나도 이런 거 처음이라서 모르겠다고. 그냥 누가 너무 좋은데 그 사람 어떻게 될까 봐 미치겠고 안절부절못하겠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하겠어. 나 약 먹는 것까지 까먹을 만큼 한 가지 생각뿐인 거 나도 처음이라고"라며 고백했다.

이미진은 "그게 뭔데"라며 당황했고, 고원은 "너"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때 계지웅은 이미진의 집 앞을 찾았고, 고원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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