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동건의 충격적인 두피 상태가 관심을 모은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동건이 두피 문신을 받았다.
이동건은 이상민에게 "저 관리할 게 많다. 제일 많이 지적받는 게 있다. 드라마 할 때 위에서 촬영할 때가 있는데, 위에서 촬영하면 제가 정수리가 비어 보인다. 어릴 때부터 제가 머리를 숙이거나 카메라가 위로 올라오면 스태프들이 노삼초사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저는 사실 제 정수리 부분이 촬영될 것 같으면 아예 미리 흑채를 뿌리고 촬영한 게 10년도 넘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동건의 정수리를 위에서 촬영한 후 "벌초한 것 같다"라며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동건은 탈모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동건은 검사 결과, 탈모증에 영향을 주는 총 14개의 위험인자 중 11개가 검출됐다.
그는 남성형 탈모 발생 위험도가 높고 상위 35% 안에 드는 수준이라고.
이상민은 "생각보다 심각하네"라고 말하며 놀랐고, 이동건은 입을 삐죽 내밀며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이상민은 14개의 위험인자 중 5개가 검출됐고 탈모 발생 위험도는 보통이라고.
이에 이동건은 "너무 부럽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의사는 이동건에게 "헤어라인은 아직 괜찮은 것 같다. 약간 M자 형태가 있긴 한데, 문제되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근데 약간 사이사이 보시면 머리카락이 얇아 보이는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미경 검사 후 의사는 "정수리의 머리 일부가 죽어가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 치료를 한다든지 방어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어 "머리 밀도가 더 낮아지면 모발이식도 고려해볼 수 있다"라면서도 "모발이식은 결과를 볼 때까지 일 년이 걸린다. 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두피 문신도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두피문신을 결심하고 수술대에 누웠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