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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7번째' 만원 관중 달성!…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 썼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7.14 18:27 / 기사수정 2024.07.14 18:27

두산 베어스 새 외인 선발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인 선발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열기가 뜨겁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경기 개시 후 30분 만인 오후 5시 30분 전석 매진이 확정됐다. 2만3750석이 모두 동났다. 두산의 올 시즌 17번째 만원 관중이다.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2년의 16회였다. 구단별 매진 기록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01년 이후부터 집계 중이다.

이날 홈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전민재(유격수)-전다민(좌익수)-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조던 발라조빅이다.

발라조빅은 두산이 1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방출하고 데려온 대체 외인이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오른쪽 팔꿈치 염좌 부상 및 부진으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발라조빅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18경기 24⅓이닝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선발 83경기) 29승28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이다.

두산 베어스 새 외인 선발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인 선발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올해 발라조빅은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선발 1경기) 35⅓이닝서 5승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빚었다.

발라조빅은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튿날인 9일 두산 선수단이 수원으로 원정을 떠난 사이 잠실야구장에서 투구 훈련도 진행했다. 일본으로 떠나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친 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중이다.

원정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박병호(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승현(좌완)이다.

3연전의 첫날이었던 지난 12일 맞대결에선 삼성이 9-5로 승리했다. 13일 경기에선 두산이 8-4 승리로 설욕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삼성이 9승2패로 앞서고 있다.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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