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서진이 계산 실수에 이어 만석 손님에 당황했다.
12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 서진뚝배기 2일 차 영업을 이어갔다.
이날 정유미가 영업 2일 차 헤드 셰프로 활약했다.
정유미는 주문 받기 전부터 음식을 준비해 두는가 하면, 주문 받은 음식을 요리하는 동시에 다음 음식을 준비하며 베테랑 면모를 선보였다.
주문이 들어오기도 전에 준비를 시작하는 윰셰프의 주방에 고민시는 "오늘 유미 셰프님이랑 같이 하니까 되게 안정감이 있다. 마음이 편안하고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7인 손님 주문이 한꺼번이 몰려들기도 했지만 정유미는 "다 같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날 "화장실 갈까 봐 물을 못 마시겠다"고 초조해하던 고민시는 "오늘은 물 마실 수 있다"고 기뻐했다.
주방에 들어온 이서진도 "정유미 잘한다"고 인정했다. 고민시는 "짱이다. 너무 안정적이다"라고 극찬했고, 이서진은 "역시 짬바를 무시할 수 없나 보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 손님을 한꺼번에 계산해 주게 된 이서진은 멘붕에 빠졌다. 더치페이 결제의 경우 간단하지만, 메뉴별로 결제할 경우 포스기 작동이 훨씬 더 복잡하고 헷갈려지기 때문.
계산을 마친 이서진은 주방으로 향해 "꼬리곰탕 값 하나를 못 받았다. 너무 헷갈린다"고 이실직고했다.
그러자 최우식은 기다렸다는 듯 "그럼 어떡하냐. 이렇게 하실 거냐"고 심각하게 따지는 연기를 했고, 이서진은 "2만 3천 원 정도 못 받았다"고 반성했다.
전날 받은 예약 손님 때문에 저녁 영업을 오픈하기도 전에 홀이 만석이 되며 멘붕에 이서진을 비롯한 직원들이 다시 한번 멘붕에 빠졌다.
박서준은 "예약을 안 받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우리 엄마가 와도 돌려보낼 판"이라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손님 러시가 이어진 저녁 영업 역시 정유미와 고민시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빠르게 해결됐다.
또한 서진뚝배기표 돌솥비빔밥, 소갈비찜, 꼬리곰탕은 물론 소주까지 아이슬란드 손님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영업 3일 차 헤드 셰프 박서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