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헤드 셰프 정유미의 활약에 고민시가 감탄했다.
12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아이슬란드에서 서진뚝배기 2일 차 영업을 이어갔다.
이서진은 둘째날 헤드 셰프로 정유미를 선택했다. "박서준이 빅 게임(주말)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고민시는 아이슬란드에 있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며 "장 보러 나갈 때조차도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나PD는 "민시와 우식이 눈이 촉촉해져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힘들진 않았냐"는 정유미의 질문에 고민시는 "오히려 중간에 텀 있고 이런 것보다 계속 해서 더 괜찮았다. 진짜 이럴 줄 꿈에도 몰랐다"고 대답했다.
1일 차 헤드 셰프로 활약했던 최우식은 2일 차 헤드 셰프 정유미에게 조언해 달라는 제작진의 제안에 "타이슨이 옛날에 그런 얘기를 했다. 처맞기 전까지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저께 누나가 와서 계속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며 은근한 원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업을 준비하는 직원들을 둘러본 이서진은 "얘네 어떻게 잘하냐. 손이 안 보인다. 애들이 집중하는 직업이라 그런지 집중을 잘한다"고 감탄했다.
이서진은 고민시에게 "생각보다 힘들지 않냐"고 걱정했다.
고민시는 "그렇다.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더 안 힘들다. 내성이 생긴 것 같다"며, "잘 때 꿈을 많이 꾸는데 여기 와서 한 번도 꾼 적이 없다. 기절이다"라고 대답했다.
정유미는 주문 받기 전부터 음식을 준비해 두는가 하면, 주문 받은 음식을 요리하는 동시에 다음 음식을 준비하며 베테랑 면모를 선보였다.
전날과 다르게 밥을 넉넉하게 준비해 둔 고민시는 "진짜 이렇게 마음이 풍족할 수가 없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주문이 들어오기도 전에 준비를 시작하는 윰셰프의 주방에 고민시는 "오늘 유미 셰프님이랑 같이 하니까 되게 안정감이 있다. 마음이 편안하고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7인 손님 주문이 한꺼번이 몰려들기도 했지만 정유미는 "다 같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날 "화장실 갈까 봐 물을 못 마시겠다"고 초조해하던 고민시는 "오늘은 물 마실 수 있다"고 기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