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음원·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써클차트의 상반기 결산을 휩쓸었다.
써클차트가 12일 공개한 2024 상반기 글로벌 K-팝 차트(Global K-pop Chart)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무려 35곡을 차트에 올렸다.
이들은 전 세계 K-팝 스트리밍 사용량을 기반으로 집계한 차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체곡뿐만 아니라 일곱 멤버의 솔로곡들도 고루 순위권에 포진했다.
방탄소년단은 2024 상반기 글로벌 K-팝 차트에 ‘Dynamite’, ‘Butter’,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FAKE LOVE’, ‘봄날’, ‘Permission to Dance’, ‘달려라 방탄’, ‘Life Goes On’, ‘Take Two’ 등 9곡을 진입시켰다.
올해 발표된 단체곡은 없지만 과거 노래들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들의 음악이 유행을 타지 않는 명곡임을 증명했다.
정국은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노래(13곡)를 차트인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솔로 앨범 ‘GOLDEN’의 11개 트랙 중 10곡이 차트에 진입했고, 이 외에도 ‘Still With You’, ‘Standing Next to You - USHER Remix’, 지난 6월 발표된 팬송 ‘Never Let Go’까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뷔는 지난해 9월 발매된 솔로 앨범 ‘Layover’의 타이틀곡 ‘Slow Dancing’, 수록곡 ‘Love Me Again’, ‘Rainy Days’, 그리고 지난 3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FRI(END)S’를 차트에 포진시켰다.
지민은 지난해 3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 수록곡 ‘Set Me Free Pt.2’에 이어 12월 공개한 솔로 싱글 ‘Closer Than This’로 차트에 자리했다.
RM은 지난 5월 선보인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의 타이틀곡 ‘LOST!’, 수록곡 ‘Come back to me’로 차트에 진입했다.
또한, 2022년 12월 내놓은 솔로 1집 ‘Indigo’의 타이틀곡 ‘들꽃놀이 (with 조유진)’도 여전히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4월 슈가가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D-DAY’의 타이틀곡 ‘해금’, 2022년 10월 공개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 지난 3월 제이홉이 내놓은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의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도 상반기 결산 차트에 자리했다.
한편 슈가와 싸이가 협업한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 역시 순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