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미스김이 ‘빵’ 터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선우용여, 임하룡, 노지훈, 신기루가 게스트로 함께한 ‘소풍 가는 길’ 특집으로 꾸려졌다.
스튜디오가 화사하게 탈바꿈한 가운데 펼쳐진 흥겨운 무대들은 시청자들까지 함께 소풍을 떠난 듯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바로 미스김의 ‘아미새’ 무대였다. 미스김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에 구성진 보이스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빛낸 것. 또한 미스김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은 무대의 몰입감을 높이며 보는 이들을 모두 빠져들게 했다.
미스김의 노래에 선우용여와 신기루도 힘을 보탰다.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치는 듯한 안무로 미스김을 지원사격한 것. 그러나 이들의 과한 응원은 오히려 독이 됐다. 두 사람의 열정 사이에 갇혀버린 미스김이 노래를 부르던 중 그만 참지 못하고 웃어버린 것이다.
연승을 쌓으며 기세를 펼쳐나가던 미스김은 이 날 아쉽게 승리를 내주게 됐다. 그러나 이미 첫 승과 첫 백점을 모두 거둔 데다 팀 무대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무대와 매력으로 ‘미스쓰리랑’을 더욱 더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스김은 이번 주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을 통해 현장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