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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안은진·이진욱·최화정, '나는 솔로' 연예인판 제작이 시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2 15: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연예인들이 출연하는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연예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혼 남녀 스타들이 시청자를 넘어 직접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46세 싱글 방송인 전현무는 12일 방송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를 꼽았다.

전현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봐서 참가자로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 나가 무한 경쟁을 '찐으로' 하고 싶다. 웃기려고 안 하고 실제로 하고 싶다. '솔로지옥'은 얼굴이 지옥이어서 안 될 거 같고 '나는 솔로'처럼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 않나"라며 자기객관화를 하며 '나는 솔로' 출연을 바랐다.



그러면서 결혼까지 가고 싶은 이상형에 대해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남이 날 배려하면 난 두 배로 배려한다. 착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면 바로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나는 솔로' MC 송해나에게 자신이 '나는 솔로'에 출연한다면 어울리는 이름을 물으며 높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송해나는 "마초 상남자 스타일인 영철 같다"며 "털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방송인 최화정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서 송은이, 김숙이 기획하는 '나는 솔로 5060 연예인 특집'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최화정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출연자 후보로 올라왔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 60 넘은 여성이 연애 프로그램에 거론되고 라인업이 된다는 것만 해도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난 '영철'로 출연하겠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영철이는 영철이가 와야지"라며 코미디언 김영철을 언급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아... 영철이도 들어가냐..."라고 말을 더듬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원하는 게스트로 배우 박병은을 언급했다. 

김숙이 "박병은 씨가 뭘로 유명한지 아냐. 연예인들 중에 낚시가 1위다. 언니랑 나와 보는 눈이 비슷하다"라고 하자 "박병은 씨 너무 좋다. 내가 요즘 낚시에 빠졌으니까 낚시로 밑 작업을 한 번 해보겠다"라고 거들었다.



배우 안은진 역시 '나는 솔로' 출연을 희망했다.

안은진은 지난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이야기하던 중 "'나는 솔로' 한 번 나가고 싶다고 했다가 매니저가 '그건 안 돼요'라고 했다"며 웃었다.

안은진이 '나는 솔로'가 재밌다고 하자 매니저는 "재밌게 보세요"라며 칼같이 선을 그은었다.

다만 그는 지난해 11월  MBC 드라마 '연인' 종영 후 가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 16기를 보고 탈덕(어떤 분야나 사람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그만둠)했다고 고백했다.

안은진은 "'나는 솔로'에서 탈덕했다. 에너지를 많이 썼다. 16기에 내가 너무 에너지를 쏟았고 라방(라이브 방송)도 새벽까지 보고 지친 상태다. '나는 솔로'는 하차했고 어떤 새로운 덕질을 해야 즐거울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해 '나는 솔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배우 이진욱도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

이진욱은 "보다 보면 나도 한번 나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 들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장도연이 어떤 예명을 사용하고 싶냐고 묻자, 이진욱은 영수 또는 영식을 맡고 싶다고 답했다.

이진욱은 '나는 솔로'를 보지 않아 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송강에게 "익명으로 하는데 그 이름별로 비슷한 캐릭터의 사람한테 이름을 준다"라며 애청자다운 설명을 하기도 했다.

영수 또는 영식을 맡고 싶다는 이진욱은 "그게 보다 보면 배우들한테 도움이 많이 된다"며 출연진들의 감정선이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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