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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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걸었는데…카라큘라, 구제역에 "쯔양 돈 많이 받아라" 녹취 일파만파 [종합]

기사입력 2024.07.12 11: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쯔양 협박 의혹에 대해 카라큘라와 구제역,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이 엇갈렸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공모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및 불법촬영 피해를 입은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편취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배포했다.

이에 카라큘라는 개인 계정을 통해 "저는 제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 먹은 사실이 없습니다"라며 협박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그런 가운데 11일 가로세로연구소는 자신의 채널에서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통화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3일 구제역은 카라큘라와의 통화에서 "쯔양 소속사 이사를 만나기로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구제역은 "거기 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용돈도 많이 챙겨줘요"라고 귀띔하기도.

그러자 카리큘라는 "그런 비즈니스는 형이 항상 얘기했잖아"라며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라"고 부추겼다.

이에 대해 유튜버 카라큘라는 협박 의혹을 부인하는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허위 사실을 배포했다며 "단언컨대 쯔양님에게 구제역이 어떻게 접근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고통에 시달려 왔다는 사실도 몰랐다며 당시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 속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지금 상황에서 쯔양 거 터뜨리면 넌 가는 거다.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이 얼마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라며 쯔양 터뜨리고 너 채널 날아가면 뭐 할거냐"며 만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쯔양 건드려서 돈 10억 받는다고 치면, 막말로 채널 날아가도 '10억 챙겼으니까 됐다' 치겠는데, 이제 그러면 너는 깜빵 가가지고 ○○○ 옆으로 가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는 "난 쯔양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네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는데, 상황이 안 좋으니까 잘 선택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카라큘라의 해명에도 협박 의혹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 "같은 휴대폰 녹취인데 왜 음질이 다르냐", "유리한 통화녹취록만 골라서 편파적으로 올렸네"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한편 쯔양은 11일 오전, 전 남자친구 A씨에게 불법 촬영 및 폭행 피해를 당했으며 A씨가 만든 소속사와 불공정 계약을 맺어 못 받은 정산금이 최소 40억 원에 달한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쯔양, 구제역, 카라큘라 미디어, 가로세로연구소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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