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탈주'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 중인 '탈주'는 12일 오전 기준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9,042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탈주'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 릴레이와 함께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 지난 7월 8일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는 장기 흥행 중인 '인사이드 아웃 2'와 한국영화 경쟁작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사이에서 이뤄낸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를 더한다. 100만 관객까지 돌파한 결과로 '탈주'의 흥행 질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탈주 두 번 관람했습니다. 처음 볼때와 두번볼때 느낌이 다르고 몰입감도 최고입니다”, “두 번 봐야 더 재밌다. 리현상을 연기한 구교환은 섹시하다 임규남 이제훈님은 표정연기가 압도적 그저 감탄” 등 N차 관람을 이어가는 ‘탈주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탈주'는 CGV의 예매 관객 분포 기준 20~50대의 고른 분포를 기록, 동시기 국내 경쟁작과 비교해 특히 20대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제훈은 '살롱드립2'에서 "만약 영화를 본 후 재미가 없다면 서울숲 앞에서 직접 환불을 해주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이에 구교환은 "N빵을 하겠다"고 힘을 더한 바 있다.
이에 이제훈과 구교환은 서울숲에서 '탈주 환불 코너'를 만들고 환불을 원하는 관객을 기다리는 듯한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