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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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뒷광고 논란 진실 "前대표가 몰래…참피디는 억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2 08:3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튜버 홍사운드가 쯔양의 뒷광고 논란 당시의 비하인드를 뒤늦게 전했다.

홍사운드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쯔양님을 착취했던 전 대표, 이제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사운드는 "더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말씀드린다"면서 쯔양과 참피디의 뒷광고 논란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쯔양은 앞서 지난 2020년, 뒷광고 논란에 휘말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시 은퇴 선언을 하기도 했으나, 수개월 후 복귀해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당시 쯔양은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자 참피디 채널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홍사운드는 "당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피디가 죄없는 쯔양을 저격한다면서 비난을 했다. 참피디와 가족은 수개월간 일상생활이 어려웠고, 참피디는 길을 가다가 돌을 맞기도 했다"며 "그때는 말하지 못한 진실을 말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쯔양 소속사 전 대표는 해명을 했음에도 여론이 뒤집히지 않자 참피디에게 연락을 했다고. 홍사운드는 "전 대표가 새벽에 참피디에게 전화했다. '지금 망했다. 쯔양 몰래 뒷광고를 많이 했는데 그때 했던 업체에서 연락도 오고 위약금 이야기도 나온다. 죽는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정원(쯔양)이랑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다더라"며 "그래서 참피디가 '진정해라. 도와주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후 참피디는 쯔양 전 대표가 쓴 대본을 읽으며 사과 영상을 만들었고, 라이브방송 제안을 해 함께 출연한 상황이었다. 라이브방송 이후 쯔양에 대한 여론은 좋아졌지만, 참피디는 뭇매를 맞았다. 홍사운드는 "그때 참피디는 '사람은 살렸으니 된 거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홍사운드는 뒷광고 사건 라이브방송 이후 쯔양과 참피디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쯔양은 참피디에게 먼저 연락을 해 "괜찮냐", "죄송하다"며 걱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참피디는 "물론 괜찮다"며 "이거 다 지나가는 거다. 제가 염원하는 건 팬분들이랑 즐거운 방송 하셨으면 좋겠다"고 쯔양을 다독였다. 

참피디가 수년간 진실을 알리지 않고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왔던 바. 그가 쯔양을 도왔던 상황이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참피디 채널에는 후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쯔양은 이날 전 남자친구였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불법촬영을 당하고, 4년간 폭행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받지 못한 정산금만 최소 40억 원이라고. 전 소속사 대표는 쯔양이 형사 고소를 진행하자 사망했다. 이에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사진 = 쯔양, 홍사운드, 참피디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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