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14기 상철과 백합이 결혼 전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SOLO' 러브 멀티버스 속 첫 결혼 주인공이 된 14기 상철과 백합의 결혼 풀스토리가 전격 공개됐다.
이날 14기 상철은 "7월에 결혼하게 됐다"라고 제작진에게 알렸다. 제작진은 "14기 때 영자랑 최종 커플이었는데 결혼 상대 영자냐"라고 물었고 상철은 "영자님은 아니고 다른 분"이라며 '나솔사계'의 백합을 소개했다.
상철은 "같은 출연자분께서 같은 동네에 살고 있고 인상이 참 괜찮고 좋은 분이 있다고 소개해 줬다"라며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백합은 "제가 4기 영수 님한테 14기 상철과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제가 남자다운 분보다는 둥글둥글한 인상을 좋아한다"라며 백합의 관심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만남을 시작해 연애를 4개월째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고, 만난지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상철은 '나는 솔로' 14기 모임에 참석했다. 결혼 소식에 놀란 14기 동기들에게 상철은 "둘 다 나이가 적지않다 보니까 처음에 느낌이 오는 사람이랑 하자 싶었다. 몇 개월간 봐왔다 보니까 더 주저하지 않고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14기 영숙은 "상철이가 떠난다고 하니까 좀 슬펐다. 장난이고 오랜만에 얼굴 보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청첩장을 줄지는 상상도 못 했다. 괜히 뿌듯하고 좋다. 계속 잘 사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라며 훈훈한 말을 건넸다.
모임이 끝난 후 상철은 집으로 향했고, 그 집에서 백합이 자연스럽게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백합은 "2주 전에 저도 이 집에 들어왔다"라며 동거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어 "상철 집에서 신혼을 시작할 것 같다. 인테리어도 거의 신혼집답게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라며 상철의 집을 신혼집으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4개월 만의 결혼으로 속도위반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이들은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데 그런 건 아니다"라며 속도위반설을 부정했다.
사진 = ENA, SBS Plus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