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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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감성변태' 유희열과 '음악요정' 정재형이 방송에서 통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1.09.02 13:39 / 기사수정 2011.09.07 13:16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지난 24일 MBC '라디오 스타'의 200회 특집에서 김구라가 유희열에게 "조심해야 돼요, 유희열 씨"라는 경고를 했다.

이유인즉, 이날 방송의 게스트로 초대된 이적, 정재형, 존박이 출연하면서 붉어졌다. 그들은 유희열에게 "스케치북 맡은 후 그의 안 좋은 면이 다 가려지며 좋은 면만 알려졌다"며 시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봤을 때 (유희열 씨) 크게 한번 당할 수 있다. 어느 순간 선을 넘고 아차 하는 순간 이미 가는 거다"고 경고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감성 변태라 불리는 유희열에게 사람들의 시선은 떨치지 않고 있다.

'감성 변태' 유희열만의 저질 개그는 통한다.



유희열은 사랑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여자 아이돌을 향해 강렬한 매의 눈으로 응시를 하기 도하며, 쑥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하면 얼굴을 찡그리며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법한 행동과 저질 개그를 유희열이 하면 통한다.

왜 그럴까?

이에 대해 윤종신은 "(유희열은) 여자 게스트를 이상하게 쳐다봐도 '매의 눈'이라고 한다, 내가 유희열 눈빛을 아는데 그건 훑어 본거다"고 폭로했다.

정재형도 유희열의 개그를 따라 하다 된통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공연 도중 유희열의 멘트를 그대로 따라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급기야 관객들에게 사과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고 윤종신은 "유희열은 타이밍을 안다"고 설명했다.

가수 이적 또한, 유희열식 개그 분석에 나섰다. 이적은 유희열에 대해 "뇌가 혀에 달렸다. 생각 없이 말하는데도 개그가 통한다"고 설명하며, 약해 보이는 유희열의 외모도 개그가 통하는데 크게 한 몫을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때문에 유희열식 저질 개그에 매료된 팬들은 유희열의 예능 영역 넓히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희열의 저질 개그가 통했다", "외모가 크게 한몫하는데 찬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음악요정' 정재형, 광고계에도 러브콜



요즘 이 남자만큼 바쁜 연예인이 또 있을까?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순정마초'를 불러 화제가 됐던 파리돼지앵의 정재형-정형돈 콤비는 광고계도 접수했다.

SK 국제전화 00700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이다. SK 텔링크는 "'국민마초' 커플 정재형 씨와 정형돈 씨의 자꾸만 보고 싶은 매력이 '자꾸만 누르고 싶은 번호 00700'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일, KBS 홀에서 진행되는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등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대세임을 인정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대형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웅장한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라는 점으로 벌써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음악요정님, 정말 대세!!", "파리돼지앵 대세", "순정마초 무대를 생방송으로 보게 되다니"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정재형은 오는 2일, LG와 롯데의 잠실 경기에서 시구자로 초청되어 나선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희열, 정재형 ⓒ KBS]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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