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허니제이가 결혼 후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대모 랜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는 이연복 셰프 덕분에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정지선은 "중식 셰프 중에 여자가 거의 없다. 이름이 알려지는데 이연복 사부님 덕이 컸다. 중찬 모임이 있는데 셰프 800명 중에 여자 셰프는 10명도 안된다. 사부님이 저를 끌어주시고, 추천도 많이 해주셨다. 결정적인 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알려지게 됐다"고 했다.
이어 요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한다면서 "지방 촬영 가면 '직원 잡는 셰프'라고 알아보신다. 꼰대라고 욕도 많이하시는데 열심히 산다고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정지선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안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주방이 워낙 위험한 곳이라서 직원들에게 세게할 수밖에 없다. 저도 그렇게 배웠다. 그래서 MZ 친구들이 저를 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허니제이는 출산 후 신체적 변화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허니제이는 "근육이 다 빠졌더라. 헬스장에서 윗몸 일으키기부터 시작했는데, 배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이어 "트레이너 오빠가 '그것도 못하냐'면서 저한테 장난을 쳤는데, 제가 울었다. 그 때 같이 있던 분들이 힘들어하는 제 생황에 공감을 하면서 다 같이 울었었다. 특히 제가 코어 근육을 이용한 춤이 특기였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허니제이는 결혼 후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나혼자 산다' 하차를 언급했다. 허니제이는 "'팜유' 멤버들과 함께 하려고 했는데 임신과 결혼으로 하차를 하게됐다. 프로그램에 스며들 때였는데, 하차를 하게 되어 많이 아쉬웠다"면서 웃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