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과 이혜원이 ‘아웅다웅 케미’로 부부애를 과시한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함께하는 가운데, 덴마크로 선 넘은 손지희X마크 패밀리가 오랜만에 등장해 ‘트롤 헌팅’에 나서는 현장을 선보인다.
이날 오프닝에서 ‘브라질 대표’로 자리한 카를로스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한달살이를 계획 중”이라고 여름휴가 계획을 깜짝 공개한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안정환-이혜원 부부를 향해 “한달살이를 하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라고 기습 질문을 던진다. 안정환은 “같이요?”라며 선제공격을 날리고, 이혜원은 곧장 “남편 가는 곳은 안 가려고요”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친다.
그런데 안정환은 “그럼 어디든 집에서 최대한 멀리~”라고 한 발 더 나아가 모두를 당황케 한다. 이상 기류를 감지한 유세윤은 급히 덴마크 패밀리를 소환, 분위기를 전환시켜 웃음을 안긴다.
‘덴만크’ 손지희X마크 가족은 모처럼 반갑게 인사를 하며 “요즘 가족들이 ‘트롤 헌팅’에 푹 빠졌다”는 근황을 알린다. 한국으로 따지면 ‘도깨비 사냥’인 ‘트롤 헌팅’은 알고 보니 덴마크 유명 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트롤 전시품 찾기 이벤트라고.
전 세계 100여 개의 작품이 있다는데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는 각양각색 트롤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산과 들을 달리며 함께 트롤을 찾는 가족의 모습을 본 이혜원은 “자연에서 노느라 휴대폰 할 시간이 없겠다”라며 부러워한다. 이에 손지희는 “한국의 포천 식물원에서도 트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설명해 관심을 모은다.
열심히 트롤을 찾던 가족들은 어느새 덴마크의 수도이자 안데르센의 도시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안데르센의 대표작인 인어공주의 동상이 있는데, 실제로는 80cm 밖에 안 되는 작은 크기여서 반전을 안긴다.
이로 인해 인어공주 동상은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 벨기에의 오줌싸개 동상과 함께 ‘세계 3대 허무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는데, 안정환은 “오줌싸개 동상에 가봤는데 진짜 허무했다”라고 동조해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만든다.
이후 가족들은 전 세계 놀이공원의 원조 티볼리 공원으로 향한다. 특히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기구인 100년 넘은 목조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현재까지도 브레이크맨이 수동으로 운행 중이라고.
이 같은 설명에 송진우는 “스릴로는 전 세계 톱 5 안에 드는 것 아니냐”라고 화들짝 놀라 폭소를 유발한다.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덴마크 투어는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