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이후 방송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는 박지윤과 이혼 이후 최동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동석은 자신에 대해 "이혼 1년차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이제 막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사실 방송을 그만할까 생각을 했었다. 퇴사 후 4년 가까이 방송을 안했다"며 "아이들에게 아빠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용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최동석은 "그냥 조용했던 아이였다. 좋아하는건 몰입해서 좋아하고 관심없는 건 아예 관심없었던 스타일이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어릴 때는 법조인을 꿈꿨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대학교 3학년 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입사 사진에는 입사 동기이자 전 아내인 박지윤의 모습이 담기기도. 그는 "아이들이 내 인생보다 중요한 존재"라고 남다른 부성애를 보였다.
그는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이 시간이 되더라"라며 "어느 한쪽이 다 잘못하진 않더라. 그러다보니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이혼 이후 심경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