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2 00:23 / 기사수정 2011.09.02 00:23
넥센 히어로즈의 장기영이 '추신수급' 홈송구를 선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넥센은 1일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6으로 분패했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6위 두산과의 승차가 3게임차로 벌어지며 꼴찌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넥센은 이날 선발 유망주 문성현의 난조와 경기 막판에서야 감을 잡은 타선의 부진으로 최근 2연승, 원정경기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장기영은 전날 끝내기 홈런에 이어 4회 결정적인 홈 송구를 보여줬다. 장기영은 2사 2루 상황에서 이종욱이 넥센 신인 좌완 윤지웅의 공을 가볍게 컨택해서 만들어낸 짧은 중전 안타를 빠른 대쉬 이후 마치 추신수를 연상시키는 빨랫줄같은 송구로 볼을 홈에 뿌렸다.
넥센은 장기영의 송구로 두산 손시헌을 홈에서 잡아내며 0-4 상태에서 추가 실점 없어 추격의 여지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장기영은 비록 이날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최근 몸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할 만큼 경쾌한 움직임을 보였다.
[사진=장기영 ⓒ 엑스포츠뉴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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