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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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 승소' 주비트레인→이하늘 측 "언론 플레이, 고소 진행 중"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7.09 15:29 / 기사수정 2024.07.09 15:2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DJ DOC 멤버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과 법정 공방 중인 래퍼 주비트레인 측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최종 승소하자 이하늘과 소속사 측이 반박에 나섰다. 

9일 주비트레인 측은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 결과 최종 귀책사유 없음을 받았다"며 '마약 사범' 누명에서 벗어났다고 알렸다.

주비트레인 측은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이하늘이 그동안 악의적으로 해왔던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가 얼마나 큰 명예훼손죄가 되는지 알게 됐을 것"이라며 "선처는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9일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이연규 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들이 재직 중 행한 사기 등의 행위가 달라질 것은 아니며 이들에 대한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임을 알려드린다. 더 이상의 선처는 없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모 대표는 지난 24일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하늘이 계약기간이 남은 시점에 주비트레인에게 퇴사를 요구했고, 이하늘 측 소속사로부터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니 서울 지방 경찰청 마약수사계에 고소하겠다'라고 적힌 내용 증명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이하늘 측은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강조하며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이 모 대표를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다.

이하 이하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입니다. 

2024년 7월 9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힙니다.

거짓 언론플레이(2024년 7월 9일)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이연규 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합니다.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합니다.

또한 노동위원회는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니 본인이 밝히기를 거부한 이연규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는 밝힐 수 없고, 판단할 수 없기에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한 바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근무 기간 중 회사를 기망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대중을 속이고 있어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이들이 재직 중 행한 사기 등의 행위가 달라질 것은 아니며 이들에 대한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의 선처는 없으며, 우리는 최강경 법적 대응을 통해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입니다. 주비트레인, 이연규와 관련된 모든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것이며,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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