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독사과' 이진호가 '개그계의 애플남'다운 면모를 보인다.
9일 방송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7회에서는 개그맨 이진호가 스페셜 MC로 나서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뜨거운 연애 토크를 벌이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팬들에게 '전광판 광고'까지 선물 받았다는 '개그계 아이돌' 이진호의 놀라운 인기를 언급해 그를 뿌듯하게 만든다. 이에 이은지는 "(이진호) 선배님은 개그계의 애플남"이라고 치켜세우더니, '팬심'뿐만 아니라 '여심'까지 사로잡았던 이진호의 매력을 생생히 증언한다.
이은지는 "과거 공개 코미디를 같이 할 때, 엄청 떨렸던 무대가 있었다. 저한테 늘 무관심한 줄 알았는데 그 무대가 끝나자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생했다'고 말해주셨다. 그때 약간 심쿵했다"고 이진호의 '츤데레' 매력을 콕 집는다.
전현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 자신만의 플러팅 멘트가 있냐?"고 이진호에게 묻는다. 그는 즉각 츄를 바라보더니, "쌍둥이? 쌍둥이 아니면 (그쪽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겠네", "집 주소 적힌 목걸이 있죠? 애기 같아서" 등 '필승 애플짓'을 시전한다. 이에 MC들은 모두가 질겁하고 급기야 전현무는 "이게 먹힌 적이 있냐?"며 황당해한다. 이진호는 "앞에선 모두 다 좋아하는데 그 이후로 (여자들과) 연락이 잘 안 되긴 한다"라고 인정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대환장 케미 속 이번 '독사과 챌린지'에 나설 의뢰인 커플이 소개된다. 두 사람은 '명문대 연상연하' 커플이자 연예인 뺨치는 비주얼을 자랑해 5MC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뒤이어 의뢰인은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6개월째 연애 중인데 짧은 교제 기간이지만 신뢰를 확인하고 싶어서 '독사과 챌린지'에 신청했다"고 밝힌다.
의뢰인의 이야기에 몰입하던 이은지는 "(연애) 6개월이면 제일 좋을 때다. 립스틱 바르고 데이트 나가면 바로 없어져서 계속 발라야 한다. 틴트가 닳을 정도"라고 19금 발언을 던진다. '연애 고수' 전현무 역시 "맞다. 기억이 난다. (여자친구의 립스틱이) 브랜드별로 다 기억난다"며 폭풍 공감한다. 이은지는 황급히 "이거 또 기사 난다!"고 경고하고, 전현무는 "아차차"라며 자신의 입을 찰싹 때려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최근 이찬원 씨한테 연락이 왔다"고 운을 떼더니 "'독사과'를 부디 오래 해달라면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방송 화면 캡처까지 보냈다"고 증언하며 날로 치솟고 있는 '독사과'의 인기를 자랑한다. 허경환에 이어 이찬원까지 '찐팬'임을 인정한 '독사과'에서 또 어떤 흥미진진한 실험 카메라 현장이 펼쳐질지에 관심이 치솟는다.
이진호가 스페셜 MC로 나서는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7회는 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사진=SBS Plu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