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사합니다' 이정하가 신하균을 설득했다.
7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2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이 구한수(이정하)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차일은 구한수와 함께 강가를 찾았고, "타워 크레인에서 나온 사람과 응급실에 데려간 사람이 다릅니다. 배 소장이 사람을 바꿨습니다. 응급실 CCTV에 배 소장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배 소장은 여기 왔었습니다"라며 밝혔다.
구한수는 "소장님이 여기예요? 왜요?"라며 의아해했고, 신차일은 "사고 후 안병진 씨는 집에 안 들어왔습니다"라며 전했다.
구한수는 "소장님이 안병진 씨를 여기 빠트렸다고요? 아니에요. 소장님은 절대 그런 짓 할 분 아니세요"라며 호소했고, 신차일은 "구한수 씨는 배형식 소장을 몰랐던 겁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구한수는 "진짜 아닙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래요. 진짜. 노트북 봤습니다. 이면 계약서 봤어요. 소장님은 그래도 현장 소장님이시니까 타워 크레인 부품을 교환하려면 실제 부품 있는 이면 계약서가 필요해서 가지고 계셨던 거 같아요. 횡령하신 거 맞아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소장님은 절대 그런 짓 할 분이 아니세요"라며 설득했다.
신차일은 "배 소장은 비리를 숨기려고 중상 입은 직원을 유기했습니다. 그건 조직 전체를 기만하고 파괴하는 행위입니다"라며 독설했다.
신차일은 "실종 신고하겠습니다"라며 전화를 걸었고, 구한수는 "저기 한 번만 가보시죠. 저기 가고 나서 신고해도 늦지 않잖아요. 소장님이 저기 계시면 제가 꼭 자수하게 할 테니까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라며 건너편에 있는 마을을 가리켰다.
신차일은 구한수의 말대로 건너편 마을의 병원에서 배형식을 찾았고, 실제 타워 크레인을 운전한 안병진이 입원해 있었다.
배형식은 칼을 들고 위협했고, 구한수는 "그때 호프집 앞에서 기억 나세요? 따님 웃는 게 예쁘다고 저한테 자랑하셨잖아요. 지금 그 따님이 울고 계세요. 소장님 찾으러 따님 집에 갔었어요. 상황 설명 드렸는데 우시더라고요. 임신도 하셨대요. 손주 보셔야죠. 소장님"이라며 만류했다.
배형식은 구한수의 말을 듣고 칼을 내려놨고, 서길표(김홍파)에게 돈을 받고 비리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