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배우 홍사빈이 손편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6일 '탈주'의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홍사빈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손편지가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홍사빈은 "TO. 관객 여러분. '탈주'의 동혁, 홍사빈입니다. 개봉을 같이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마음만은 관객 여러분과 함께 극장에 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무대인사도 함께 드리지 못해서 좀 더 아쉬운데요. 영화 '탈주'가 여러분에게 작은 쉼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떠올릴 수 있는 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사빈은 지난 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2018년 영화 '휴가'로 데뷔한 뒤 영화 '화란',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무빙', '운수 오진 날'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아왔다.
'탈주'에서는 남에 있는 엄마와 여동생이 보고 싶어 탈주를 결심한 동혁 역을 맡아 규남 역의 이제훈과 동반 탈주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영화 속 긴장감을 높이며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