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와 북부의 경기가 종료된 뒤 양 팀 선수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에선 남부가 9대5로 승리했다. 인천,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최원영 기자) 만원 관중과 함께한다.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일찌감치 전 좌석이 동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2시 전석 매진을 공식 발표했다. 최종 관중은 2만2500명이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을 달성했다.
이날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인천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가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 함께 시구 및 시포를 진행한다.
올스타전 애국가는 평소 야구 팬으로 잘 알려진 이찬원이 맡는다. 지금까지 총 2번의 야구 중계를 소화하며 해설위원 부캐(부캐릭터) '캐스또'로 활약한 바 있다. 이찬원의 애국가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펼쳐지며 올스타전의 화려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오후 3시 10분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외야 그라운드에서 3개 조로 나뉜 30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팬 사인회에 임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팬페스트 존의 홈런왕 배팅존과 퍼펙트 피처존에서는 두산 베어스 이영하,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KIA 타이거즈 장현식, LG 트윈스 홍창기 등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에게 타격과 투구에 관해 알려줄 예정이다.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더비에서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최종 우승한 뒤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오후 4시 30분에는 그라운드에서 '신한 SOL Bank 썸머레이스'가 열린다. 나눔의 LG 오스틴 딘-유영찬, NC 다이노스 김재열-김영규, KIA 최지민-김도영, 한화 이글스 최재훈-노시환,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하영민과 드림의 KT 위즈 로하스-김민, SSG 박지환-문승원, 두산 이영하-김택연,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정보근, 삼성 이승현-이재현이 팬들과 팀을 이뤄 장애물 달리기 경주를 펼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과 보호자 2명, 각 구단의 선수 2명과 구단 마스코트가 함께 팀을 이뤄 바람을 이겨라, 점핑 디딤돌, 오뚝이 허들 등 총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며 릴레이 게임을 소화한다.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상금 350만원이 주어진다. 2019년과 2022년, 2023년엔 각각 키움과 SSG, 롯데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후 6시 올스타전 본 경기가 막을 올린다. '신한 SOL Bank 워터페스티벌'과 이닝 교대 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광판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워터페스티벌은 경기 중 안타나 홈런 등 주요 상황에 시원한 물줄기가 발사되는 이벤트다. 특히 5회말 클리닝타임에는 워터페스티벌과 함께 팬 노래방이 진행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올스타 노래방에는 스페셜 게스트도 함께해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5회말 클리닝 타임에는 올스타 노래방 외에도 특별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CJ CGV의 후원으로 최초 개최되는 'CGV 클리닝타임쇼'에 국내 인기 밴드 그룹 'DAY6(데이식스)'의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블 역주행에 성공하며 대표곡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DAY6의 음악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메디힐 코스메틱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스타전 승리 팀에는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승리감독상과 우수수비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에게는 모두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메디힐 코스메틱 상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행사를 마친 뒤엔 2024시즌 전반기와 올스타전을 기념하고 추억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