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호연이 혜리 용돈 사건을 해명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아무 목적없이 선물 사들고 놀러온 내 찐친 호연이|혤's club ep20 정호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정호연이 혜리에게 줬던 유퀴즈 상금을 언급했다.
이날 정호연은 "제가 '유퀴즈'를 나가서 퀴즈를 맞히고 상금을 받았는데 그다음 날엔가 혜리를 만났다. 혜리한테 이제 '야 나 '유퀴즈' 나가서 상금 탔다?'하고 돈을 꺼내서 이야기 하다가 '자 5만 원 너 가져'하고 이제 5만 원을 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나서 혜리가 '뭐야~ 귀여워' 하면서 사진을 찍어서 그 돈 봉투를 SNS에 올렸다. 상금이 100만 원 정도 됐었는데, 근데 제가 혜리한테 100만 원을 다 준 줄 알고... '찐친의 우정이다'라는 기사가 났다. 나쁜 이미지는 아니니까 괜찮은 것 같기도 하면서도 내가 100만 원 을 혜리한테 줬다고 하면 우리 언니, 엄마는 뭐라고 생각할까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기사도 많이 나고 '와 대박이다 평소에 어떤 사이였길래'라고 하는데 거기 SNS에 '죄송합니다. 사실은 오만 원이었습니다'라고 해명 하는 것도 이상하니까"라고 밝혔다.
정호연은 "근데 뭐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의리녀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제가 '야 이걸 왜 줘, 너 써' 했더니 자기가 뭔가 최근에 만나는 사람이나 고마운 사람들한테 나눠주고 싶다고 주는 거였다"라며 "신나 하고 있었는데 저희 엄마가 옆에 있었는데 호연이가 '어머니!'하면서 엄마한테도 줬다. 진짜 어이 없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혜리'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