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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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실리카겔·웨이브 투 어스까지…K밴드 전성시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7.05 16:15 / 기사수정 2024.07.05 16:15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시들했던 밴드 음악이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밴드의 활약세가 매섭다. 

▲ 데이식스, K밴드 인기의 중심
 
아이돌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한 밴드 데이식스는 데뷔 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활동과 입소문 명곡으로 현재는 소속사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데이식스는 지난해 멤버 전원이 군 복무 기간이었음에도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이 차트 역주행을 하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올해 전원 제대 후 미니 8집 ‘Fourever’(포에버)를 발매하며 3년 만에 완전체 귀환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 해외가 알아본 보석, 웨이브 투 어스 

지난 2019년 데뷔한 웨이브 투 어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북미부터 유럽에 이어 아시아까지 총 3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이들의 공연은 매번 매진되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웨이브 투 어스는 보컬 겸 기타리스트 김다니엘과 베이스 차순종, 드럼 신동규로 구성되어 있으며, 얼터너티브 밴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이들은 스포티파이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보여줬고, 2020년 EP ‘wave 0.01’을 기점으로 주목받아 해외 투어를 연이어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음악 컬러와 남다른 비주얼 아트 등으로 마니아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으며, 올 한해 각종 록페스티벌 등에서 빠질 수 없는 헤드라이너로 손꼽히고 있다. 



▲ 실리카겔, 정통 밴드 붐의 주역 

실리카겔은 젊은 밴드의 대표 주자이자 밴드 붐의 주역 중 하나로 꼽힌다. 김한주·김춘추·김건재·최웅희로 구성된 실리카겔은 정통 록사운드의 매력을 강하게 살리면서도 MZ세대들의 매혹시키는 힙한 매력으로 급부상, 현재 밴드신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밴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실리카겔은 3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음반', '올해의 음악인' 부문까지 3관왕을 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리카겔은 올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공연 ‘신서사이즈 Ⅲ’(Syn.THE.Size III)를 열며 밴드 음악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아이돌 중심의 대형 가수들이 주로 공연했던 장충체육관에서 아이돌 못지 않은 관객수와 인기를 자랑한 이들은 밴드음악의 끝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웨이브 투 어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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