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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경기 앞둔 DRX, PO 2R 직행까지 '한 걸음' 남겼다 [VCT 퍼시픽]

기사입력 2024.07.04 16:4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DRX가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에 도전한다.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2024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4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7승 2패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올라 있는 DRX는 6일 일본의 DFM을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DRX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종적으로 8승 2패를 거두면서 탈론, 렉스 리검 퀀, 팀 시크릿을 따돌리고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경기는 올해 '발로란트' e스포츠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한일전이다. 이미 DFM(2승 7패, 10위), 제타 디비전(2승 6패, 9위)은 하위권에 머물면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DRX는 지난해부터 DFM을 만나 단 한 개의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상대 전적 매치 기준 2-0, 세트 기준 4-0을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DRX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DRX는 로스터 변화를 겪고 올해 첫 연패를 기록하면서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지난 경기들을 통해 발견된 단점들을 보완한 뒤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과연 DRX가 올해 마지막 한일전을 승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최소 2위를 확정해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젠지는 이번 4주차에서 남은 2개의 경기를 모두 치른다. 5일, 7일 각각 글로벌 e스포츠, 팀 시크릿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젠지는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2주 차에서 T1을 꺾은 뒤 3주 차에서는 블리드를 잡아내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치른 6개의 경기를 포함하면 젠지는 현재 8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젠지가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지었지만 이번 4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에서의 순위 변동이 크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3위부터 5위 팀들이 현재 6승 3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젠지가 두 경기 모두 승리해 7승 3패로 마무리한다면 최종 순위 3위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젠지는 글로벌 e스포츠와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치고 팀 시크릿을 상대로는 2024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2-1로 승리한 적이 있다.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주차에서 모두 승리하며 스테이지2 전승을 달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DRX 창단 초기부터 함께 뛰면서 한국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에 많은 기록을 남긴 '스택스' 김구택과 '제스트' 김기석은 각각 T1, 블리드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4주차는 두 선수가 올해 치르는 마지막 VCT 퍼시픽 경기다. 두 선수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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