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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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6실점' 흔들, 알칸타라 전반기 못 채우고 OUT…두산, 발라조빅 대체 영입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7.04 15:20 / 기사수정 2024.07.04 16:32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동시에 대체자로 캐나다 출신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동시에 대체자로 캐나다 출신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전반기 끝나기도 전에 팀을 떠난다.

두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보도자료로 알칸타라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동시에 대체자로 캐나다 출신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알칸타라는 2020시즌 31경기 20승 2패 198⅔이닝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해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쳤던 알칸타라는 지난해 두산에 복귀. 31경기 13승 9패 192이닝 평균자책점 2.67로 활약해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동시에 대체자로 캐나다 출신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동시에 대체자로 캐나다 출신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올 시즌을 앞두고 알칸타라는 올해 연봉 총액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해 힘을 보태려 했으나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 이슈 등 여러 악재가 겹쳐 기대만큼의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12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64⅓이닝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침을 겪었다. 하루 전(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흔들려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두산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 외국인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발라조빅을 영입해 마운드 강화를 선택했다.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대체할 선수로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기존 외인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는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연합뉴스 AFP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대체할 선수로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기존 외인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는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연합뉴스 AFP


알칸타라를 대신해 두산 유니폼을 입을 캐나다 출신 발라조빅은 신장 196cm, 체중 97kg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53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받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발라조빅은 18경기에서 24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83선발) 29승 28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이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1선발)에 등판해 35.1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이다.

두산 관계자는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0km”라며 “이외에도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발라조빅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대체할 선수로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기존 외인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는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두산은 4일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대체할 선수로 발라조빅의 영입을 알렸다. 기존 외인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는 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하루 뒤 떠나게 됐다.


한편 두산은 알칸타라에 이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도 찾는 중이다.

퓨처스리그 팀이 있는 이천에서 두 차례 테스트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 출신 미국인 에릭 요키시, SSG 랜더스에서 계약이 만료된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 케이쇼 등을 후보로 두고 있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 변화를 선택한 두산은 후반기 선두권으로 올라갈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AF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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