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돈 많아도 한남동·포르쉐 NO, 연예인은 엣지 있어야" 소신 (그리구라)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구라가 남다른 취향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우리가 빨아주려고 방송하는 거 아니잖아!!'라는 제목의 '김구라쇼'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안영미 아이들 돌잔치를 방문했다는 김구라는 돌잔치 뷔페 대신 감자탕을 먹으러 왔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나는 감자탕 나오기 전에 깍두기에 밥을 다 먹는다. 그리고 나서 국물만 떠먹고 나온다"며 독특한 식성을 고백했다.

그는 "이런 게 내 정체성이다. 나는 메이저지만 마이너 성향이 있다"며 마이너 기질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김구라씨 돈도 많은데 왜 한남동 안 살아요?'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안 간다. 그냥 외곽이 좋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또 "나는 그래서 흔한 BMW나, 벤츠 그런 차 안 탄다. 물론 내가 지금 타고 있는 세컨카는 BMW지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오빠 차 사지 왜 그러냐'고 했는데, 나는 그냥 이게 좋다. 포르쉐라던지 이런 걸 타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그게 싫다"고 대쪽 같은 취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구라는 "연예인은 엣지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자기만의 뾰족한 게 좀 있어야 된다"며 신념을 드러냈다.

이어 "어떤 통찰력이라고 표현해주면 너무 감사하고, 나름대로 인생을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그리구라 GreeGur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