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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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은 거부할거야"…이승윤, 6분 '폭포'에 담은 역성의 진심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4.07.03 18: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승윤이 음악을 향한 진심을 6분의 웅장한 사운드에 담아냈다. 

이승윤은 3일 오후 6시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을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폭포', '폭죽타임' 등 수록곡 8곡이 공개되며 이후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채웠다. 

이번 앨범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정규 3집의 트랙 중 8곡을 선정, 이를 대중에게 먼저 선보이는 앨범이다. 전작인 정규 2집 '꿈의 거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폭포'는  관성을 거스르는 사이키델릭 얼터너티브 스타일의 곡이다. 6분가량의 긴 호흡 속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이승윤은 쏟오지는 폭우 속 밴드 퍼포먼스를 펼쳤고, 많은 인물들이 스스로의 폭포에 맞서나가는 모습을 여러 이미지를 통해 구현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폭죽타임'은 어둠을 거스르는 포스트 개러지 스타일의 음악으로, 여름밤 페스티벌 엔딩의 불꽃놀이가 연상되는 펑키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앞서 이승윤은 신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역성' 앨범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번 만큼은 거슬러 보겠다는 마음 가짐에 관한 앨범"이라며 "'폭포' 속에 '내 분수를 보여줄게'라는 문장이 있는데 그게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음악적인 진심과 고민을 '폭포'에 담아낸 이승윤은 6분이라는 대곡을 타이틀로 내세우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하며 제대로 '역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적인 자신감으로 가득 채운 이번 앨범을 통해 정규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 만큼, 이후 이승윤이 걸어갈 소신 행보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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