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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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가수 활동 속 나=광대…드디어 '화가' 꿈 이뤄" (뻑:온앤오프)[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7.03 16:18 / 기사수정 2024.07.03 16:18



(엑스포츠뉴스 이태원, 김수아 기자)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화가로 데뷔하게 된 소감과 함께 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뻑:온앤오프' 전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정권 총감독, 권지안(솔비), 이민우, 장혜진, 고준, 정기고, 윤송아, 쥬니, 박율, 이태성, 신예진, 유광열, 안젤리나 다닐로바, MC 김영희가 참석했다.

'뻑:온앤오프' 전시는 대중매체에서 접하던 다양한 팝스타들이 '아트테이너 그룹'이 되어 미디어에서 소비되던 이미지를 순수한 자기발견에서 시대정신으로 발전시키는 아트 프로젝트이다. 

방송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이 화가였음을 밝혔던 이민우는 지난 1~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 예술가 특별전 'SoHo’s Got Seoul(소호스 갓 서울)'에 작가로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아트테이너'(아트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 행보에 나섰다.

가수로서 커리어가 탄탄했던 이민우는 "어렸을 때의 꿈을 지금 이룬 거다. 그림 그리는 자체가 행복한 시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시의 주제에 맞게 사이버 세상과 환경을 표현한 이민우는 "그동안 가수로 살아오면서 화면 속에서는 고난도 있고 시련도 많았다"며 본인 스스로를 표현하자면 '광대'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제 그림을 삐에로, 조커로 표현했다. 영화 '조커'를 보면서 찌든 사회, 불만 등을 뿜어내는 데 있어서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경 부분에서는 사실 저를 감추고 싶더라. 그래서 반사회적으로 표현한 그림들이 있다"고 말하며 "그 안에는 살아 온 시간이나 환경 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아트테이너 그룹 초대형 특별전 '뻑:온앤오프'는 7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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