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후안 마타에 이어 또 한명의 윙어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이다. 이번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프랭크 리베리가 타깃이다.
31일(한국시간) 더 선은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리베리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한화 524억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첼시는 현재 진행 중인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 루카 모드리치 영입이 지지부진해지자 급하게 리베리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리베리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년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시절 리베리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던 바 있다. 당시 뮌헨은 리베리의 몸값으로 8,800만 파운드(한화 1539억원)의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면서 결국 협상이 중단됐다.
이번에도 리베리의 첼시행은 실현되기 힘들어 보인다. 현재 뮌헨은 리베리를 보내줄 수 있는 금액으로 3,600만 파운드(한화 629억원)이상을 원하고 있어 첼시의 영입 제안을 수락할지 미지수다.
한편 첼시는 리버풀서 교체 멤버로 활약 중인 라울 메이렐레스 영입을 위해 700만 파운드(한화 122억원)의 현금과 요시 베나윤이 복귀하는 추가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리버풀이 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무위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프랭크 리베리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