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유은성이 아내인 배우 김정화를 의지하며 뇌암 투병을 극복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일 유은성은 "2024년 1월 1일 만나교회 송구영신 예배 사역을 시작으로 6월 30일 서광교회까지 전반기 사역들을 마치고 오늘 아프리카 우간다로 출발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가난의 되물림인 아동 에이즈 근절을 위해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우간다에 사는 딸 아그네스를 만나 더이상 에이즈라는 질병이 우리 손주 킴아브라함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그리고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에이즈로 고통 받는 어린 아이들에게 닿기를 기대하며 선교라는 이름으로 봉사 활동을 떠납니다. 혹,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짧게 라도 중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7월 10일 돌아와 다시 열심히 찬양하며 후반기 사역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계획도 덧붙인 유은성은 "제 건강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제 소식 짧게 전하면요"라면서 뇌암 투병 근황도 공개했다.
유은성은 "최근 검진을 했는데 작년과 비교해서 암세포가 크게 자라지 않아서 의사선생님이 암과 친해져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찬양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유은성은 지난 2013년 김정화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앞서 유은성은 2022년 두통이 없어지지 않아 종합검진을 받았다가 뇌암 판정을 받게 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해 출연한 SBS 예능 '동상이몽2'에 김정화와 함께 출연했던 유은성은 "수술을 아예 안 해도 된다는 건 아니고, 문제가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수술을 안 해도 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사진 = 유은성,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