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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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출연 준비 A씨, 폭언·성희롱 논란 "돈 못 버는 교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2 12:12 / 기사수정 2024.07.02 12:1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트로트 가수 데뷔를 앞둔 A씨가 교사에게 폭언 및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신인 가수 폭언 및 성희롱 피해 교사 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본인을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현직 교사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모친 B씨가 A씨로부터 '세특(세부사항 및 특기사항)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카톡 캡처를 올렸다.

캡처본에 따르면 A씨는 "세특 확인 보니까 내용이 너무 적다. 수정 부탁드린다"라는 요구사항부터 "이런 세특 받으려고 학비 몇천씩 내고 학교 다니는 것 아니다" "저희 학비로 월급 받으시면서" "교육청 가겠다. 학교 교무실과 교장실 문의하겠다"라고 협박했다.

작성자는 B씨가 A씨의 지도를 위해 교무실로 불렀으나 본인을 향해 욕설을 했다며 교육청에 고소를 하겠다고 했고, 경위서를 써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B씨의 수업시간에 A씨는 B씨를 동물에 비유하며 입에 담기도 힘든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월급으로 뭘 하겠냐" "요새 아이들은 돈 못 버는 교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교사 비하 발언도 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B씨의 정신과 진료 기록을 첨부하며 "해당 학생은 전학을 갔고 이러한 폭언 및 성희롱 발언으로 인해 충격으로 저희 어머니는 우울 장애 불면증 공황 장애까지 진단 후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폭로글을 작성한 이유로 "A씨가 트로트 가수 데뷔와 '미스터트롯3'에 출연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사람을 정신적으로 씨를 말려버린 인간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인으로 생활하고 싶다면 저희 어머님께 지금이라도 사과 메시지 하나라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A씨가 데뷔하게 된다면 실명 공개와 추가 자료를 폭로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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