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31 07:56 / 기사수정 2011.08.31 07:56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가 추석을 전후로 시작하여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 주의보를 내렸다.
30일 서울특별시 복지건강본부는 내달 9월부터 11월 사이 '쯔쯔가무시'병에 걸릴 가능성을 경고하며 성묘객과 등산객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경우 발생하는 병으로 농부와 같이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쉽고, 국내에서는 성묘를 가는 추석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로, 그 증상은 발열, 발한, 두통, 림프절 비대로 나타나게 된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이 몸 중심부에 나타나기 시작해 사지로 퍼져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벌초, 성묘, 가을철 단풍놀이, 도토리ㆍ밤 줍기, 고구마, 콩 등 밭작물 수확, 과수원의 과일 수확, 등산, 캠프 등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을 권고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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