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 없이 치른 돌잔치에 관해 입을 열었다.
안영미는 1일 개인 계정에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의 첫 생일파티였습니다. 하... 춤 싹 다 까먹어서 주장한테 집합 당하겠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안영미 아들 딱콩이의 돌잔치에 참석한 신봉선과 송은이의 모습이 담겼다. 신봉선과 송은이는 단아한 한복 자태로 돌잔치 자리를 빛내며 의리를 뽐내고 있다.
신봉선 역시 "집안 잔치"라며 가족 같은 우정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돌잔치에 안영미 남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지난달 안영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해 남편 없이 혼자 돌잔치를 할 것 같다며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아빠 없는 돌잔치가 흔한 경우는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한 누리꾼은 "세상에 아빠가 있는데 아빠가 없는 돌잔치라니... 말도 안 돼.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안영미는 "무슨 일은 없고요. 제가 그냥 감사한 분들께 저녁 식사 대접하고나 딱콩이 생일 핑계 삼아 자리 마련한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후로도 안영미는 자신의 SNS에 "깍쟁이 왕자(남편)님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주세요"라며 "남편 FBI 아님"이라고 재치 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논란을 일단락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2월 미국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안영미, 신봉선 계정, 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