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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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도 꺼놔"…'소길댁' 이효리 이어 '시골홀릭' 이영자·한혜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1 18: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신의 건강과 정신을 돌볼 쉼을 위해 시골을 택한 스타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영자는 유튜브 채널 '푸드테퀸 이영자'를 통해 '3도 4촌' 중인 근황을 전했다. 3도 4촌이란 사흘은 도시에서 나흘은 농촌에서 머무는 주거 형태를 뜻한다.

영상 속 이영자는 "기가 막힌다. 이게 도시에서 줄 수 없는 그런 거지 않냐. 전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연을 품은 드림하우스를 소개했다.



4촌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이영자는 "자꾸 도시에서 화려한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됐다. 나는 누군가랑 경쟁할 나이가 아니라, 모든 경기를 끝내고 누군가를 위해서 박수 쳐주고 알려주고 쉬엄쉬엄 가도 되는 나이"라면서 "몸은 안 따라주는데 올림픽 나가는 것처럼, 금메달 따야하는 것처럼 살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 있으면 전화도 꺼놓고 소식도 안 듣고 물 주면서 너무 좋다. 내가 그런 나이다. 살아갈 날이 많은 후배들에게 물 주고 응원해줄 나이다. 근데 계속 응원을 받으려고 그러고 있더라. 자유롭고 싶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영자는 이효리의 어머니가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선보인 오징엇국을 직접 해 먹으며 "이효리 씨는 이런 정서의 사람이었구나. 너무 좋다. 효리 어머니! 너무 따뜻해졌다. 삶의 악함을 씻어내는 맛이다. 어머니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전원생활의 대표 아이콘,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머물러 왔다. 제주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으며 생활하고 있는 그는 직접 갖은 요리를 하고, 남편 이상순과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거주해 '소길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이효리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면서도 제주도의 꿈은 버리지 않았다. 그는 10여년 동안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제주도에서 사는 소소하면서도 감성 있는 일상을 공유해 많은 이들에게 제주도 생활의 로망을 불러일으켰다.  

2018년에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 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다. 당시 아이유, 윤아, 박보검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알바생, 직원으로 초대돼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이효리는 제주도를 떠날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웹예능 '할명수'에서 "요즘 스케줄이 없다. 서울로 이사 오면 활동을 좀 하려 한다"면서 "(서울로의) 이사를 결심하고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제주도를 떠난다 생각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이더라"라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역시 강원도 홍천에 500평 규모의 별장을 짓고 시골생활을 겸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야외 수영장과 명품 인테리어, 직접 오토바이를 모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이곳에 직접 거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서의 바쁜 삶을 뒤로하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캡처, JT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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