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31 07:11 / 기사수정 2011.08.31 07:11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아시아 야구 연맹(BAF, 회장 강승규)이 주관하는 제9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틀 연속 콜드게임 승리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2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대표팀은 역시 이번 대회 약체로 분류되는 필리핀에 17-0,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 2회 공격서 무득점에 그친 대표팀은 3회와 4회 공격서 2이닝 연속 타자 일순하며 대거 10점을 뽑는 등 경기 후반부터 몸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7회 초 마지막 공격서 단 3개의 안타로 4점을 뽑아내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3번 타자로 나선 박민우와 4회부터 대타로 나선 김성욱이 나란히 3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세 명의 투수가 나란히 등판하여 컨디션을 조절했다. 4회까지 한현희가 대표팀 마운드를 책임졌고, 좌완 이성욱과 우완 이민호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5회부터 마운드에 등판하여 2이닝을 소화한 이성욱이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한편, 30일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방망이에 불을 뿜은 대표팀이, 20-0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예선전을 모두 콜드게임으로 끝냈다. 대표팀은 현지 태풍으로 인하여 예비일인 31일에 B조 2위인 타이완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결승에서 일본과 한판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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