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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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수비수들이 만들어준 박현준의 12승

기사입력 2011.08.31 16:03 / 기사수정 2011.08.31 16:03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마지막까지 가슴 졸이며 볼 수밖에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 이택근 선수와 정성훈 선수의 호수비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잡은 LG는 박현준 선수가 최정 선수에게 선제 홈런을 허용하면서 한 점 뒤진 채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
하지만 경기 중반 바뀐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정성훈 선수가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4:1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경기 분위기 상 쐐기점이나 다름없었죠.

이후 고비 때 마다 정성훈, 이택근, 서동욱 선수들의 호수비가 연달아 나오면서 박현준 선수의 승리를 지켜냈는데요.

특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서동욱 선수는 마치 우익수 자리가 본인의 원래 포지션인 것 처럼 정말 안정된 수비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수비 범위도 넓었고 타구를 따라가는 능력도 상당히 괜찮더군요. 때문에 고비 때마다 안타성 타구를 달려가서 잡기도 하고 슬라이딩 캐치를 하기도 하면서 SK의 흐름을 제대로 끊어줬습니다.

이 후 8회 말 2사에 송신영 선수가 올라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4타자를 상대로 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박현준 선수의 시즌 12승과 팀 3연승 그리고 본인의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LG팬들은 "마지막에 좀 초조하긴 했지만 역시나 마무리 투수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줘서 너무 안심이 된다." "이 분위기라면 내일 경기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경기를 치를 것 같다." "오늘 수비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놀랐다. 특히, 서동욱 선수는 정말 서만능이라 불러야 될 것 같은 기분이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 것에 대해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어느 덧 선발 12승째를 거두며 확실한 팀의 선발로 우뚝 선 박현준 선수.

본인의 인터뷰처럼 남은 경기에서 '죽기살기'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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