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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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피지컬 게임에 '압도적'...이영표 태클도 역부족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01 06: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레슬링 레전드' 정지현이 피지컬 게임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정지현이 피지컬 게임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해설위원을 맡은 이원희, 기보배, 한유미, 정지현, 이영표, 정유인과 함께 외인 구단 팀, 외계인 구단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두 팀은 산악 등반 벌칙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 대결로 송지호해수욕장에서 점수 깃발 뽑기를 준비했다.

 

연정훈은 깃발 뽑기라는 얘기를 듣고 놀라며 "딘딘 이빨 뽑기요?"라고 물어봤다. 기보배는 자신도 연정훈처럼 이빨 뽑기로 들었다면서 웃었다.

이정규PD는 각기 다른 점수가 적힌 5개의 깃발이 있는데 멀리 갈수록 높은 점수의 깃발을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팀당 3명씩 두 번의 대결을 진행, 각자 획득한 점수가 팀 점수에 합산되는 방식이었다.

두 팀은 경기 전 작전 타임에 가졌다. 김종민은 이영표에게 작전을 짜달라고 얘기하며 상대 팀 나인우가 되게 빠르다고 알려줬다. 이에 유선호는 자신이 나인우보다 더 빠르다며 발끈했다.

이영표는 가장 높은 점수인 200점을 따기 위해서는 가장 빠른 사람은 달리고 나머지는 상대팀을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대결에서는 외인 구단 팀의 이원희, 한유미, 딘딘과 외계인 구단 팀의 기보배, 연정훈, 유선호가 출전했다.
 
유선호는 가장 빠르게 치고 나가며 드론도 버거워하는 스피드를 자랑, 이원희와 선두권을 이뤘다.

꼴등으로 오던 한유미는 가장 가까이 있던 50점 깃발을 획득했고 기보배는 몸을 던져 100점 깃발을 손에 넣었다.

200점을 노리는 유선호와 이원희는 나란히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원희가 자신보다 조금 앞선 유선호를 뒤에서 붙잡으면서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유선호는 마지막에 업어치기를 당했다면서 억울해 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외인 구단 팀의 문세윤, 나인우, 정지현과 외계인 구단 팀의 이영표, 김종민, 정유인이 맞붙었다.
 
이영표는 1등 후보인 상대 팀 정지현에에게 태클을 시도하다가 그대로 넘어지면서 가장 늦게 출발을 했다.

정지현은 이영표의 태클에도 압도적인 파워와 스피드로 앞서 나갔다. 달리기가 빠른 편인 나인우도 정지현을 따라가기 어려워하며 100점 깃발 획득에 만족했다.

수영선수인 정유인이 수영으로 정지현을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정지현은 여유롭게 200점 깃발을 획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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