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7년 다닌 회사 퇴사 계기?…"월급보다 저작권료 多" (요정재형)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를 전업으로 삼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빠.. 잠옷 입고 왔지만 우리 본업 잘해요..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재형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이나에게 "나는 이나를 작사한다고 알고있었는데 두 번째 만남에 보니까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 그럼 겸직을 했었던 거냐"고 물었다. 

김이나는 "저는 직장생활 한 6~7년을 계속 했다"며 겸직했다고 밝혔고 김형석은 "이나가 미국에서 미술사 전공을 했다. 그리고 또 음악을 너무 많이 안다"며 작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정재형은 "혼자 많이 있는 애다. 혼자 오래 있는 사람들이 보통 음악 좋아하고 미술 좋아하고 디깅하는 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석은 "음악도 너무 많이 알고 그래서 작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어느 날 그만두겠다고 하더라. 회사를 그만둔다고 얘기하면서 '월급보다 저작권료가 많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이나는 "사실 프리랜서가 고정적으로 평생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 않냐. 내가 하고 싶다고 계속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니까 계속 회사에 다니다가 '이 정도면 나 작사가로 완전히 일해도 되겠는데?' 싶을 때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꿈을 좇기 위해 다 그만두고 한다는 사람들은 말린다. 금수저 아니면 안전장치가 조금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이나는 지난 20일 발매한 케이윌의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의 작사가로 참여했다. 

사진 = 요정재형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