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제품 광고에서 삭제됐다.
허웅은 동생 허훈과 함께 건강식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전 여자친구 관련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브랜드 제품 광고에서 허웅의 모습은 사라졌다. 허훈만 제품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허웅, 허훈 형제가 직접 준비해 론칭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허훈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제가 1년전부터 형과 같이 준비한 피트니스 건강식품 브랜드 닥터웰핏이 런칭했다"고 알린 바 있다. 허웅도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으나, 논란 이후 삭제한 상태다.
앞서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인 관계였고, 그 사이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임신 중절 당시 A씨는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3억 원을 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허웅과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은 장기화 되고 있다. A씨가 고(故) 이선균 공갈, 협박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B씨와 같은 업소에서 일한 인물이란 보도도 나왔다.
논란이 길어지는 가운데, 허웅이 녹화를 마친 방송분이 전파를 타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SBS '돌싱포맨'에 동생 허훈,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 것. 녹화를 마쳤고, 7월 2일 방송분에 등장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녹화분은 방영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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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