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8 23:15 / 기사수정 2007.03.28 23:15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뉴올리언즈 호네츠에게 댈러스 매버릭스는 넘기 힘든 산이었다.
28일(한국시간) 뉴올리언즈는 홈구장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89-105로 패하며 댈러스전 21연패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샬럿 호네츠 시절부터 이어져왔다.
댈러스는 조쉬 하워드가 25득점-10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이미 한 시즌에 12연승 이상을 3번 기록한 첫번째 팀으로 기록되었고 이날 경기의 승리로 7연승(원정 6연승)을 내달리며 다시 기록에 도전중이다.
특정팀을 상대로 21연승을 기록한 댈러스는 이미 이부문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계속 경신해나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 기록은 NBA, NFL, NHL, MLB 등을 통틀어 최고 기록이며 댈러스는 1999년 11월 18일 이후 단 한번도 뉴올리언즈에 패배하지 않았다.
덕 노비츠키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을 감행해 15득점을 올리며 선수들의 사기를 증진시켰고 제이슨 테리는 19점-7어시스트를 보탰다.
이로써 댈러스는 2002-2003시즌에 세웠던 팀 최다승 기록인 60승에 단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한편 뉴올리언즈는 자네로 파고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공격을 이끌던 크리스 폴이 10개의 슛 시도중 1개만을 성공시키는 극도의 부진으로 기록의 제물이 되어야만 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르브론 제임스가 26점-7리바운드-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를 플레이오프에 안착시켰다.
28일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활약과 지드루나스 일가스카스가 23점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뿐만 아니라 동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2게임차로 다가서며 톱시드를 향해 도전을 펼치게 되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부진했던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팀 미팅에서 마이크 브라운 감독에게 핀잔을 들었고 제임스가 팀을 리드하며 승리를 챙겼다.
제임스는 인터뷰를 통해 "나의 팀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고 나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동안 원정경기에서 패했던 것은 잊어버리겠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디애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출전 하고 있는 저메인 오닐이 32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해야했다.
오닐은 이날 경기에서 18개의 슛 시도중 11개를 성공시키고 자유투 10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성공률을 보여주었지만 팀이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디애나는 최근 17경기에서 15경기를 패하며 1996-1997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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