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1 09:58 / 기사수정 2011.09.01 09:58
사비기네는 이번 대구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 외에 메이블 게이(28), 요슬레이디 리발타(21) 등이 각각 14m65, 14m61을 기록하는 등 톱 10안에 4명의 쿠바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비기네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선수로는 올하 사라둘라(28,우크라이나)와 올가 라이파코바(27,카자흐스탄)가 꼽힌다. 사라둘라와 라이파코바는 올 시즌 각각 14m98과 14m96을 뛰어 시즌 랭킹에서 3, 4위에 올라 있다.
또한 캐서린 이브라궨(27,콜롬비아)도 우승권에 도전장을 낼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여기에 파라스케비 파파흐리스토우(21,그리스)와 나탈리아 쿠차코바(25,러시아) 등도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선수다.
기록이 15m를 넘기는 선수가 몇 명이 나오느냐도 관심거리다. 여자 세단뛰기 세계기록은 이네사 크레베츠(45,우크라이나)가 갖고 있다. 그는 지난 1995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m50을 뛰었다. 올 시즌에는 지금까지 15m를 넘긴 선수가 없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중에서 가장 최근 15m 이상을 뛴 선수는 라이파코바다. 그는 지난해 9월 15m25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정혜경(30,포항시청)은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세단뛰기 예선에 출전했으나 개인 최고 기록에 0.27m 모자란 13m50에 그쳐 조 16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세단뛰기 결승 진출 기준 기록은 14m45다. 예선 1위는 14m53을 뛴 쿠바의 게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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