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우리, 집' 이혜영 김남희 모자가 만났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는 김희선과 이혜영이 연우를 붙잡기 위해 잠시 멈췄던 '고부 케미'를 끌어올려 '특급 공조'를 가속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노영원(김희선 분)이 이세나(연우)의 계략으로 살해 누명을 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사강이 살해 혐의로 구속된 상황에서 다시 피의자가 검거되며, 홍사강은 당분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됐다.
최재진(김남희)은 풀려난 홍사강을 만나자마자 "고생했어요 어머니"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홍사강은 "우리, 집으로 가자"며 최재진이 운전하는 차에 타고 집으로 향했다.
최재진은 "어릴 때 어머니랑 같이 이렇게 차 타고 통영에 바닷가 달렸던 게 생각난다"며 추억에 젖었다.
이에 홍사강은 "내가 너무 빨리 달려서 네가 내 손을 꽉 쥐었다"고 떠올렸다.
이내 두 사람은 차에서 내려 바다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속내를 털어놓은 두 모자는 바닷가 앞에서 손을 맞잡고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홍사강을 위해 가족들은 성대한 출소 파티를 열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홍사강은 "그동안 나를 걱정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