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4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하 KSR・조직위원장 김봉현)' 2라운드가 오는 29일과 3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KSR은 엘리트·아마 드라이버들이 한데 어울려 스피드 열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서킷을 돌며 속도 경쟁을 벌이는 엘리트 선수 중심의 '스프린트 레이스'와 마니아 선수들이 참가하는 '타임트라이얼' 등 다양한 포맷의 경기가 열린다. GT-200 클래스와 토요타 GR86 클래스는 스프린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또한 방문객들은 '그리드워크'나 '택시타임' 이벤트 체험에 참여해 짜릿한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모터스포츠 종합선물세트라 불린다.
먼저 첫 날인 29일은 다음 날 있을 예선과 결승전 진행을 위한 워밍업 데이다. 각 팀은 경주차 점검과 정확한 경기 룰을 인지하고 안전사항도 철저히 점검한다. 다음 날인 30일은 예선과 결승 레이스가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오전 9시 10분부터 전체 클래스 웜업 주행을 시작으로 1차 시기 주행과 예선을 거쳐 오후 5시 30분까지 최종 3차시기와 결승전으로 마무리 된다.
올 시즌은 특히 참가 팀과 드라이버들이 레이스를 통해 즐거움과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3개 클래스를 통합전으로 함께 달린다. 서킷을 찾은 팬들은 경주차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추월의 짜릿한 장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방식은 타임 트라이얼이 현대 아반떼N과 벨로스터N 두개 클래스로 나눠 원메이크 레이스로 진행된다. 다양한 차종이 타임 어택할 수 있는 종합 클래스와 자신이 정한 기록에 도달하는 '타임 타깃'도 진행된다.
또한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라는 전기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KSR은 기아 EV6·현대 아이오닉·테슬라 등에 서킷 주행 타임을 신설해 향후 전기차의 레이스 가능성 등을 타진한다.
누구나 참여해 '안전하게 신나게 즐기자'는 주제로 만든 '캠프'도 확대 운영한다. 캠프 프로그램은 자동차 동호회원들과 개인을 대상으로 트랙주행을 비롯해 짐카나·카밋·포토이벤트 등으로 구성해 내 차로 모터스포츠 입문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봉현 조직위원장은 "KSR은 참가자들 모두가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통의 엔진차 레이싱은 물론 테슬라나 기아 EV6·현대 아이오닉 등 전기차를 포함해 모두 200대 이상이 참가자들이 자동차 축제를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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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