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주비트레인이 이하늘을 형사고소한 가운데 이번에는 노동청에 진정을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하늘의 내용증명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27일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모 대표는 측은 "지난 4월 24일 주비트레인과 함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진정서를 넣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5일 관련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모 대표는 "노동위원회의 재판 목적은 부당해고 관련"이라며 "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에서 이하늘 씨가 불특정 다수 분들에게 자신들은 내용증명을 보낸게 없다며 지금 공개된 내용증명은 저희가 위조한 거라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한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모 대표는 26일 펑키타운 측이 주비트레인의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사실 확인 요청 또한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주비트레인은 마약 음성판정서를 발급받아 (언론에) 공개했고 자신들도 음성판정서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하늘 측이) 확인하고 나더니 이제는 마약 혐의로 해고한다고 내용증명 보낸 걸 언급하지 않더라. 그러면서 마약 혐의와 성범죄에 대해 사실 확인만을 요청했다고 (입장문에서)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
주비트레인 측이 주장하는 것은 해고 과정에서 고용주가 아닌 이하늘의 종용으로 이뤄졌고, 이후 고용주 및 임원들과의 접촉 또한 없는 상태에서 마약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해고 통지서를 받은 부분이 부당하다는 것.
이에 주비트레인 측은 고용노동부에 진정 제출 및 형사고소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자료 역시 언론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이하늘 측은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입장을 전했으며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이 모 대표를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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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